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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워싱턴 주는 어디쯤?

Jun Lee  |  September 30, 2025

최근 미국 주택 시장은 지역마다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주에서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이 셀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셀러가 우위를 차지하는 지역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워싱턴 주는 지금 어떤 흐름 속에 있을까요?

1. 매물 재고 증가

Realtor 닷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워싱턴 주의 주택 매물은 27.5%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꽤 높은 수치로, 시장에 나와 있는 집이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입니다.

  • 매물이 늘어난다는 건 바이어가 “더 고를 수 있다”는 뜻이죠.

  • 셀러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쉽게 팔리지 않으니 가격이나 조건에서 양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이미 알고있는 전략적인 셀러/셀러 에이전트들이 가격을 더 경쟁력있게 올릴시에 대한 바이어들의 대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가격 상승률은 완만

같은 기간 집값 변화를 보면, 워싱턴 주는 +2.23% 상승을 습니다. 캘리포니아(+0.38%)보다는 높지만, 아이다호(+4.27%)나 뉴욕(+8.03%) 같은 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완만합니다.

  • 즉,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조금은 억제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단순한 비교는 힘든것이 1번 그림에서도 보았듯이 워싱턴주는 공급이 타주보다(특히 동부) 굉장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는데도 +2.23%의 상승은 워싱턴 주택시장은 아주 강하고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반증 하고있습니다.

3. 시장에 머무는 기간 증가

워싱턴 주의 주택이 팔리기까지 걸리는 중위일수(Median Days on Market)는 51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전히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과거보다 늘어난 수치로, 집이 예전만큼 빨리 팔리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 집이 시장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바이어 입장에서는 협상할 여유가 생깁니다.

  • 셀러는 “생각보다 집이 안 팔리네?” 하면서 가격을 조정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셀러는 자신이 희망하는 가격을 고수하기보다는 리얼터와 상담을 통하여 합리적이고 정확한 가격 측정이 필요 하겠습니다.

 

결론: 워싱턴 주는 가격 상승이 둔화되었고 인벤토리가 늘어 바이어 친화적 시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여전히 셀러가 강세인 지역도 많지만, 워싱턴 주는 매물 증가, 가격 상승 둔화, 판매 기간 증가라는 세 가지 지표에서 바이어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모습입니다.

그와 더불어 알아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인벤토리가 미국 전역으로 비교하였을 때 5위 안으로 들 만큼 인벤토리가 많이 늘었음에도 가격 상승의 둔화가 타 주보다 높지 않는다는 점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워싱턴의 부동산 가치는 아주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인벤토리가 적어졌을 때에 가격 상승 또한 예상할 수 있기에 워싱턴 주, 특히 시애틀 근교에 사시는 분들께서는 부동산의 투자가치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셀러라면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만약 집을 팔아야한다면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여 “가격 전략”을 조금 더 세심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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